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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심리 7,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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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 개념, 발달단계, 의의, 한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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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의 인지발달의 기본가정은 다음과 같다. 발생학적인 인식론은 피아제에 의해 시작된 분야로 지식의 발달에 대한 실험적인 연구이다. 인지는 지식을 습득하고 문제 해결하는 과정에서 이를 사용하는 정신적 과정을 말한다. 아동은 새로운 대상과 사건에 대해 반응함으로써 그것의 근본적인 특징을 이해하는 존재이다. 현실 세계에 대한 아동의 대상과 사건에 대한 해석은 그 구성이 일어날 당시 아동이 가지고 있는 지식에 의존한다. 구성은 아동의 대상과 사건에 대한 해석이다. 아동의 인지 체계가 미성숙할수록 특정 사건에 대한 아동의 해석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기본개념

도식, 인지발달, 적응, 동화, 평형이 있다.

먼저, 도식은 경험을 표상하고 조직하며 해석하기 위하여 고안한 모델이나 정신적인 구조로 세상을 인식하고 조작하는 전체적인 틀이다. 인지구조라고도 불려진다.

 

두 번째로 인지발달은 환경과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도식이나 인지구조를 재구성해 나가는 것이다. 알고 있는 지식, 그 지식을 알게 된 느 방법, 그 지식에 대하여 생각하는 방식, 그 지식을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에서 성장한다.

 

세 번째로 적응은 환경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환경에 맞게 적절한 형태로 도식이 변화하는 과정으로 학습과 비슷한 의미이다. 학습이 주로 내용의 변화를 의미한다면, 적응에 의한 도식의 변화는 구조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동화와 조절을 통해 이루어진다.

 

네 번째 동화(assimilation)와 조절(accommodation)은 도식이 적응을 위해 변화하는 과정과 기제이다. 동화는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도식/인지구조를 통해 새로운 환경 자극을 이해 또는 해석하는 것이다. 조절은 기존의 도식이나 인지구조로 새로운 환경 자극을 이해할 수 없을 때, 기존의 도식을 변경하는 것이다.


기본개념의 마지막인 평형(Equilibration)은 모든 유기체가 추구하는 상태로 조절이 필요 없는 안정된 상태를 의미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균형이 유지되는 상태이나, 정지된 상태는 아니다. 일시적인 상태이며, 도식으로 해석할 수 없는 경험이 축적되면 깨지게 된다.


피아제의 인지발달 단계 이론

감각 운동기, 전조작기, 구체적 조작기, 형식적 조작기로 나뉜다.

 

첫째, 감각 운동기(sensorimotor stage, 0-2세)는 순간적이고 연계가 없는 감각정보와 운동반응 (자극에 대한 반응)이다.
대상 영속성의 획득은 보거나 듣거나 만지지 않아도 사물이 계속해서 존재한다는 개념의 획득으로 표상적 사고의 출현이다. 심적 표상(mental representation)의 발달은 내면화된 행위, 심상, 단어 등이며  사물과 사건 간의 과거 경험을 스스로 표상함으로써 직접 주어지지 않은 사물들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지연 모방(deferred imitation)은 과거에 일어났던 행위를 모방할 수 있다.

 

둘째, 전조작기(preoperational stage, 2-7세)는 정신적 조작 능력의 미발달 된 상태이다. 조작(operation)은 개념을 안정된 규칙 체계에 따라 내적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언어발달은 상징적 사고의 발달이며, 물활론적 사고는 생물과 무생물의 구별이 불확실하고, 보존 개념의 미발달은 양의 보존과 수의 보존에 있어서의 실패이다. 보존개념은 어떤 수 • 양 • 길이 • 면적 • 부피 등의 차례나 모양이 바뀌어도 그 특질을 유지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전조작기에는 눈에 보이는 외현적 경험에 의존하기 때문에 보존개념을 획득하기 어려움이 있다. 보존개념을 획득하려면, 두 차원에 동시에 주의집중하고, 분리된 지각경험을 하나의 개념적 단위로 통합시킬 수 있어야 한다. 자기중심성(egocentrism)은 자신의 관점과 타인의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조망수용능력의 미발달은 세 산 모형 실험이 그 예이다.

 

셋째, 구체적 조작기(concrete operational stage, 7-12세)는 정신적 조작의 획득이 가능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추상적 사고 능력은 부족하고 보존개념의 획득이 가능하다. 조작의 순서는 전환될 수 있고, 조작 전 상황의 특성이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가역성 획득이라 하며 이를 이해해야 한다. 탈 중심화는 조망수용능력의 획득이며 범주화, 분류화, 서열화가 가능하다.

 

넷째, 형식적 조작기(formal operational stage, 12세 이후)에는 추상화된 개념에 대한 조작과 조합적 사고 능력 획득이 가능하다. 문제 상황에서 모든 가능한 문제 해결책을 고려해서 문제 해결에 도달한다. 새로운 문제 상황에서 현재의 경험뿐만 아니라 과거와 미래에 예상되는 바를 이용할 수 있으며, 체계적인 과학적 사고가 가능하다. 또한 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실험이 가능한 시기이다. 추상적인 사고 능력 획득은 추론 능력 획득, 이상주의적 사고는 가치관 형성, 이상적인 자기상과 이상적인 타인상 형성이 가능하다.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의 의의와 한계점

먼저 의의는 다음 세 가지이다.

 

첫째, 피아제의 초기 이론과 연구는 성인과는 다른 아동의 사고에 대한 연구를 정당화한다.

 

둘째, 새로운 발달 연구 영역인 사회인지 발달과 사회 및 성격 발달 연구 영역의 형성에 크게 기여한다.

 

셋째, 교육에의 영향으로 성인의 인지구조와 아동의 인지구조가 다르다는 것을 밝힘으로써 각 발달단계의 아동에게 맞는 교육방법을 개발할 수 있는 전제와 이론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다음으로 한계점은 영, 유아와 학령기 아동의 지적 능력을 과소평가하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점에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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